고등어조림, 비린내 잡는 3가지 재료
집밥 요리입니다. 하지만 고등어 특유의 비린내 때문에 집에서 요리하기 꺼려지는 음식이기도 합니다. 다행히도 이 비린내는 피할 수 없는 것이 아닙니다. 단 세 가지 재료만 잘 활용하면, 고등어조림의 잡내를 완전히 없애고 감칠맛만 남길 수 있습니다.
다음은 한국의 주부들이 고등어 비린내를 잡기 위해 사용하는 대표 재료 세 가지입니다.
1. 무 – 자연이 준 냄새 제거기
한국식 찌개와 조림 요리에 자주 등장하는 무는 단맛을 더할 뿐 아니라 냄새를 흡수하는 데 탁월한 역할을 합니다. 특히 생선과 함께 끓이면 무가 잡내를 흡수하면서 국물 맛도 깊어집니다.
사용 방법:
- 무는 두껍게 동그랗게 혹은 반달 모양으로 썰어 냄비 바닥에 깔아줍니다.
- 그 위에 고등어를 올리고 양념장을 부어 조리합니다.
무는 조림이 끝나면 양념이 잘 배어 부드럽고 맛있는 반찬으로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.
2. 생강 – 가장 고전적인 비린내 제거법
생강은 아시아 요리 전반에서 생선 비린내를 잡는 재료로 널리 쓰입니다. 톡 쏘는 향과 매운맛이 고등어의 기름기를 눌러주며, 조림의 풍미에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.
사용 방법:
- 엄지손가락 크기만큼의 생강을 얇게 저며 썹니다.
- 생선 위에 뿌리거나 양념장에 함께 넣어줍니다.
좀 더 강한 생강 향을 원한다면 갈아서 넣어도 좋습니다.
3. 청주 또는 미림 – 숨은 비법 재료
청주(한국 요리용 쌀술)나 미림(일본식 단맛 나는 요리술)을 약간 넣으면 생선 비린내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. 알코올이 조리 중 날아가면서 비린 향을 없애주고, 동시에 양념의 단맛도 자연스럽게 살려줍니다.
사용 방법:
- 양념장에 청주 또는 미림 1~2큰술을 섞어 사용합니다.
- 조리 초반에 넣어 끓여주면 알코올 성분이 날아가며 잡내 제거 효과가 극대화됩니다.
청주나 미림이 없을 경우, 사케나 드라이 화이트 와인도 대체 가능합니다.
보너스 팁: 고등어의 상태가 가장 중요합니다
아무리 좋은 재료를 써도 생선 자체가 신선하지 않으면 비린내는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습니다. 따라서 다음 사항을 꼭 지켜주세요:
- 요리 전에 찬물에 한 번 헹구고,
- 키친타월로 물기를 잘 닦아줍니다.
- 해동한 생선은 다시 얼리지 마세요.
결론: 비린내 없이 깊은 맛을 즐기는 법
고등어조림을 만들 때 비린내는 더 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. 무, 생강, 청주 이 세 가지 재료만 잘 활용하면, 깔끔하고 감칠맛 가득한 고등어조림을 누구나 만들 수 있습니다. 이 재료들은 단순히 냄새를 없애는 데 그치지 않고, 요리의 풍미를 더욱 살려줍니다.
여러분은 집에서 고등어조림을 자주 만드시나요? 비린내를 없애기 위한 나만의 비법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!
https://youtu.be/gB7M5fkH4Zg?si=I1-XHsAiSSQrzHhp