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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치전, 바삭하게 굽는 2가지 포인트

바삭하게 부친 김치전 완성 모습

김치전은 매콤하고 짭짤하면서도 제대로 만들면 바삭한 식감까지 더해져,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집밥 안주 중 하나입니다. 하지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, 그 완벽한 김치전을 만들기는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. 그렇다면 한국의 집밥 고수들은 어떻게 바삭함과 촉촉함을 동시에 잡을까요?

집에서 식당급 바삭한 김치전을 만드는 데 반드시 필요한 2가지 핵심 팁을 소개합니다.

1. 차가운 반죽과 최소한의 섞기

반죽의 온도는 김치전의 최종 식감에 큰 영향을 줍니다. 반죽이 차가울수록 글루텐 생성을 억제해 쫄깃하거나 눅눅한 식감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.

이렇게 만들어보세요:
- 물은 반드시 '차가운 얼음물'을 사용합니다.
- 밀가루 1컵, 감자전분 또는 옥수수전분 2큰술, 얼음물 약 3/4컵을 섞습니다.
- 잘 익은 김치 1컵 (잘게 썬 것)과 김치국물 2~3큰술을 추가하면 맛과 색감이 살아납니다.

전문가 팁: 반죽을 지나치게 많이 저으면 안 됩니다. 재료가 섞일 정도로만 가볍게 섞어야 바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.

2. 센 불로 시작하고, 중 약불로 마무리

김치전을 바삭하게 만드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'불 조절'입니다.

- 중강불로 예열한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둘러줍니다.
- 기름이 반짝일 때 반죽을 부어 얇고 고르게 펼칩니다.
- 절대 건드리지 말고 3~4분간 그대로 두어 가장자리가 진한 갈색이 될 때까지 익힙니다.
- 그 후 불을 중약불로 낮추고 뒤집은 후, 다시 3~4분간 천천히 익혀 속까지 바삭하게 만듭니다.

이처럼 초반에는 센 불로 겉을 바삭하게 만들고, 이후에는 약한 불로 속까지 익히는 것이 핵심입니다.

보너스 팁: 바삭함을 더하는 비결

  • 전분 추가: 감자전분이나 옥수수전분은 식감에 확실한 차이를 만듭니다.
  • 기름 넉넉히: 기름은 아끼지 마세요. 김치전은 ‘지지는 요리’이므로, 바삭함을 위해서는 충분한 기름이 필요합니다.
  • 눌러주기: 굽는 중간에 뒤집개로 살살 눌러주면 더욱 고르게 갈색을 띄고 바삭해집니다.

결론: 김치전, 바삭하게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

바삭한 김치전의 비결은 반죽의 온도와 불 조절이라는 아주 기본적인 원칙에 있습니다. 얼음처럼 차가운 반죽과 제대로 된 조리 온도만 지켜도, 언제든지 그 바삭한 식감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. 비 오는 날 막걸리와 함께, 혹은 손님 접대용 안주로도 제격인 김치전—이제는 실패 없이 만들어보세요.

여러분은 김치전에 어떤 재료를 추가하나요? 돼지고기, 해산물, 치즈까지! 여러분만의 김치전 꿀조합을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.

https://youtu.be/N2b1shjCBWE?si=NYHIxn3zgbxTOjQV