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추장찌개는 고추장을 기본양념으로 사용해 매콤하고 진한 국물을 만드는 한국식 얼큰 찌개입니다.
하지만 색깔과 매운맛이 특징인 이 찌개는, 고추장을 너무 많이 넣어 짠맛이 강하거나 텁텁한 국물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얼큰하면서도 짜지 않은 고추장찌개를 끓이는 법, 즉 고추장의 양 조절과 국물 베이스의 선택, 그리고 재료 간의 균형을 맞추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.
고추장찌개란?
고추장찌개는 된장찌개나 김치찌개와 달리, 고추장을 메인 양념으로 사용하는 찌개입니다.
매콤하면서도 살짝 단맛이 감도는 붉은 국물이 특징이며, 국물 양 조절이 중요하지 않으면 짜고 무거운 맛이 되기 쉽습니다.
주로 들어가는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:
- 돼지고기 또는 두부
- 감자, 애호박, 양파, 버섯
- 멸치다시 또는 소고기 육수
날씨가 쌀쌀할 때나 얼큰한 국물이 당길 때, 밥과 함께 먹기 좋은 찌개입니다.
핵심은 고추장의 양을 조절하는 것
처음 끓일 때 흔히 하는 실수는 고추장을 너무 많이 넣는 것입니다.
고추장은 이미 소금기, 매운맛, 단맛이 모두 농축된 상태이기 때문에 많이 넣는다고 맛이 좋아지는 것이 아닙니다.
2~3인분 기준 추천 양념 비율
- 고추장 1.5큰술
- 간장 1큰술
- 다진 마늘 1작은술
- 설탕 ½작은술 (선택)
- 육수 4컵 (멸치다시 또는 연한 소고기 육수)
이 비율로 끓이면:
- 자극적이지 않고
- 깊고 매콤한 국물
- 재료 본연의 맛도 살아있는 찌개를 만들 수 있습니다
고추장찌개 만드는 법
재료:
- 돼지고기 150g 또는 단단한 두부
- 애호박 1/2개
- 감자 1개
- 양파 1/2개
- 표고버섯 2개
- 청양고추 1개 (선택)
- 고추장 1.5큰술
- 간장 1큰술
- 다진 마늘 1작은술
- 설탕 ½작은술
- 육수 4컵
- 참기름, 대파 약간 (마무리용)
조리법:
- 육수 만들기: 멸치 6마리와 다시마 한 조각을 넣고 물 4컵을 10분간 끓인 뒤 건더기 제거
- 단백질 볶기: 냄비에 참기름을 약간 두르고 돼지고기 또는 두부를 마늘과 함께 2~3분간 볶기
- 야채 넣기: 감자, 양파, 표고버섯을 넣고 2분간 더 볶기
- 양념과 육수 추가: 고추장, 간장, 설탕을 넣고 잘 풀어준 후 육수 부어 섞기
- 끓이기: 애호박과 청양고추를 넣고 중불에서 10~15분 끓이기
- 마무리: 대파와 참기름으로 향을 더해 마무리
맛을 살리는 팁
- 된장 ½작은 술을 추가하면 국물의 깊이가 더해짐
- 두부는 중간에 넣어야 부서지지 않음
- 감칠맛이 부족할 땐 액젓 한 스푼 추가
- 매운맛 조절은 고춧가루를 따로 준비해 개인 기호에 맞춰 조절
결론: 얼큰하지만 짜지 않은 조화로운 찌개
고추장찌개는 고추장의 풍미를 최대한 살리되, 짠맛은 억제하고 감칠맛과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핵심입니다.
양념의 양만 잘 지키면, 누구나 진하고 따뜻한 찌개 한 그릇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.
여러분은 고추장찌개에 어떤 재료를 자주 넣으시나요?
댓글로 나만의 조합을 공유해 주세요!
https://youtu.be/TUwaoMC5Is8?si=iedY5cJb2XXJFzKB